헷갈리는맞춤법 9

로서 로써 구별법, 자격이면 로서 수단이면 로써

한 줄 정답자격이나 지위를 나타내면 로서, 도구·재료·방법을 나타내면 로써입니다.왜 헷갈릴까두 조사의 생김새와 소리가 거의 같고 쓰임만 다르기 때문입니다.두 말이 어디서 왔을까로서는 지위나 신분, 자격을 나타내는 조사입니다. '사람이나 직분'에 붙어 '~의 자격으로'를 뜻합니다.로써는 어떤 일의 수단이나 도구, 재료를 나타내는 조사입니다. '~을 가지고, ~을 이용하여'를 뜻합니다.또 시간을 헤아릴 때 어떤 때를 기준으로 삼는다는 뜻으로도 로써를 씁니다.가장 쉬운 구별법로서: '~의 자격으로'를 넣어 보세요. 교사로서(교사의 자격으로), 부모로서(부모의 자격으로).로써: '~을 가지고, ~을 이용하여'를 넣어 보세요. 대화로써(대화를 이용하여), 쌀로써(쌀을 가지고).시간의 기준을 나타낼 때도 로써를 씁..

설레다 설레이다 어느 쪽이 맞을까

한 줄 정답설레다가 맞고, 설레이다는 틀립니다. 명사처럼 쓸 때는 '설레다'에 'ㅁ'을 붙인 설렘으로 적고, '설레임'은 쓰지 않습니다.왜 헷갈릴까'헤매이다'처럼 '-이다'를 붙여 말하는 습관 때문에 '설레이다'로 굳어진 경우가 많습니다.두 말이 어디서 왔을까설레다는 '마음이 들떠서 두근거리다'라는 뜻의 동사입니다. 기본형 그대로 '설레고, 설레니, 설렌다'로 활용합니다.'설레이다'는 '헤매이다', '목메이다'처럼 '-이다'를 붙여 말하는 습관에서 생긴 잘못된 형태입니다.'설레다'에 명사형 어미 'ㅁ'을 붙인 설렘으로 적습니다. 사전에는 '설렘'이 따로 표제어로 올라 있지 않고 '설레다'의 활용형으로 쓰이며, '설레임'은 '설레이다'에서 나온 말이라 같이 쓰지 않습니다.가장 쉬운 구별법기본형은 설레다입니..

어이없다 어의없다 뜻과 맞춤법

한 줄 정답어이없다가 맞는 표기이고, 어의없다는 틀린 표기입니다. '어이'는 '어처구니'와 같은 말입니다.왜 헷갈릴까'어의'라는 한자어(語義 '말의 뜻', 御醫 '임금의 의사')가 따로 있어서 한자어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어이'는 한자어가 아닌 순우리말입니다.두 말이 어디서 왔을까어이는 '어처구니'와 같은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그래서 어이없다는 어처구니없다와 같은 말로 쓰입니다.'어의'는 별개의 한자어입니다. 語義는 '말의 뜻', 御醫는 '궁궐 내에서 임금이나 왕족의 병을 치료하던 의원'을 가리킵니다.그래서 '어의없다'는 뜻이 통하지 않는 잘못된 표기입니다.가장 쉬운 구별법어이없다 = 어처구니없다입니다. 어처구니 자리에 어이를 넣었다고 생각하면 기억하기 쉽습니다.뜻은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왠지 웬지 차이, 이것만 기억하세요

한 줄 정답왠지(○)는 맞고 웬지(✗)는 없는 말입니다. 웬은 '어찌 된', '어떠한'의 뜻으로 뒤에 명사가 따라옵니다.왜 헷갈릴까'왜'와 '웬'은 발음이 거의 같아서 소리만으로는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둘 다 '이유'나 '어떠함'을 묻는 느낌의 말이라 뜻도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소리가 아니라 문장 속 쓰임을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두 말이 어디서 왔을까왠지는 '왜 그런지 모르게', 즉 '왜인지'가 줄어든 말입니다. 뚜렷한 이유를 모르겠는데 그런 느낌이 들 때 씁니다. 부사라서 문장 앞이나 서술어 앞에 둡니다.웬은 '어찌 된', '어떠한'의 뜻을 가진 관형사입니다. 관형사는 홀로 쓰이지 않고 반드시 뒤의 명사를 꾸며 줍니다. 그래서 웬일(어찌 된 일), 웬 사람(어떤 사람)처럼 웬 + 명사 꼴..

금세 금새 차이, 헷갈리는 이유

한 줄 정답금세는 '금시에'의 준말로 '곧바로, 얼마 안 가서'를 뜻합니다. 금새는 '물건의 값'을 뜻하는 다른 낱말입니다.왜 헷갈릴까발음이 거의 같은 데다 '금새'가 시간을 나타내는 말처럼 보여서 틀리게 쓰기 쉽습니다.두 말이 어디서 왔을까금세는 금시에가 줄어든 말입니다. '금시'는 '지금 바로'라는 뜻이고, '금시에'가 줄어서 '금세'가 되었습니다.금새는 '물건의 비싸고 싼 정도', 즉 시세나 값을 뜻하는 다른 낱말입니다.그래서 시간이 짧다는 느낌을 말하는 자리에서는 금세를 씁니다.가장 쉬운 구별법금시에로 바꿔도 말이 되면 금세입니다. 금시에 → 금세로 줄어든 모양입니다.'물건의 값'이나 '비싸고 싼 정도'를 말할 때만 금새를 씁니다. 일상에서는 거의 쓸 일이 없습니다.시간이 지나가는 느낌을 말할 때..

낫다 낳다 났다 구별법, 병과 출산과 일어남

한 줄 정답병이 나으면 낫다, 아이나 결과를 만들어 내면 낳다, '나다'의 과거형은 났다입니다.왜 헷갈릴까세 낱말이 소리가 비슷하고, 낫다는 활용할 때 모양이 바뀌어서(나아, 나으니)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두 말이 어디서 왔을까낫다는 'ㅅ 불규칙' 활용이라 나아, 나으니, 나은처럼 'ㅅ'이 사라집니다.낳다는 'ㅎ' 받침이라 낳아, 낳은, 낳고처럼 모양이 그대로 이어집니다.났다는 '나다'에 과거를 나타내는 '-았-'이 붙은 형태입니다.가장 쉬운 구별법낫다: 병이 회복되거나, 무엇이 더 좋을 때 씁니다. (감기가 낫다, 이것이 더 낫다)낳다: 새끼·알·아이를 낳거나, 어떤 결과를 가져올 때 씁니다. (아이를 낳다, 좋은 결과를 낳다)났다: '나다'의 과거형입니다. (열이 났다, 소문이 났다, 화가 났다)예문..

며칠 몇일 맞춤법, 정답은 며칠입니다

한 줄 정답며칠이 맞고, 몇일은 틀린 표기입니다. 날짜를 물을 때도, 몇 날을 말할 때도 며칠입니다.왜 헷갈릴까'몇 월'은 '몇'과 '월'을 따로 쓰니까, '몇 일'도 될 것 같아서 헷갈립니다. 하지만 실제 소리가 [며칠]이라서 소리대로 적습니다.두 말이 어디서 왔을까우리말에서 날짜의 '일'은 '며칠'이라는 낱말로 굳어 있습니다. 소리 나는 대로 [며칠]이라 적습니다.몇 월, 몇 년, 몇 시처럼 다른 단위는 '몇'과 띄어 씁니다.하지만 날수는 며칠 하나로 쓰고 '몇 일'로 갈라 쓰지 않습니다.가장 쉬운 구별법몇 + 일이면 [면닐]로 소리 나야 하는데, 우리는 [며칠]로 말합니다. 소리 나는 대로 며칠로 적습니다.월은 '몇 월'(몇과 띄어 씀)로 쓰고, 일은 '며칠'로 씁니다. 두 낱말이 짝이어도 쓰는 방..

안 않 구별법, '아니'와 '아니하'로 바꿔 보세요

한 줄 정답안은 '아니'의 준말이고, 않은 '아니하'의 준말입니다. '안'은 서술어 앞에, '않'은 '-지 않다' 꼴로 씁니다.왜 헷갈릴까둘 다 부정(否定)의 뜻이고 소리도 비슷합니다. 게다가 '안'은 부사이고 '않'은 동사나 형용사의 일부라서 모양이 달라 헷갈립니다.두 말이 어디서 왔을까안은 '아니'가 줄어든 부사입니다. 뒤에 오는 서술어를 부정하며 띄어 씁니다.않-은 '아니하-'가 줄어든 말로, 동사나 형용사 뒤에 '-지 않다' 꼴로 붙는 보조 용언의 어간입니다.그래서 '안'은 서술어 바로 앞, '않'은 '-지' 뒤라는 위치로도 구별할 수 있습니다.가장 쉬운 구별법아니로 바꿔도 말이 되면 안입니다. 예: 밥을 (아니) 먹었다 → 밥을 안 먹었다.아니하로 바꿔도 말이 되면 않입니다. 예: 먹지 (아니하..

되 돼 구별법, '하'와 '해'를 넣어 보세요

한 줄 정답되는 '되다'의 줄기이고, 돼는 '되어'가 줄어든 말입니다. 문장 끝에 '요'가 붙으면 대부분 돼요입니다.왜 헷갈릴까발음이 거의 같고, 둘 다 '되다'에서 나온 형태라서 어디까지가 줄기이고 어디부터가 줄임말인지 구별이 잘 안 됩니다. 특히 '안 되요'처럼 자주 보이는 틀린 표기가 눈에 익어서 더 헷갈립니다.두 말이 어디서 왔을까돼는 되어가 줄어든 말입니다. '되' + '어'가 합쳐지면서 'ㅐ'가 됩니다.되는 '되다'의 줄기입니다. 줄기만으로는 문장이 끝나지 않아서 뒤에 '-고, -면, -지, -는' 같은 어미가 따라옵니다.됐다는 '되었다'의 줄임말이고, 돼요는 '되어요'의 줄임말입니다.가장 쉬운 구별법하와 해를 넣어 보세요. 되/돼 자리에 '하'를 넣어도 말이 되면 되, '해'를 넣어야 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