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표현 태도 단어

나붓하다 뜻, 나부죽하다·너붓하다와 함께 익히기

공부의힘100 2026. 11. 6. 10:24

한 줄 정리

나붓하다는 '조금 나부죽하다', 곧 작은 것이 좀 넓고 평평한 듯하다는 뜻의 순우리말 형용사입니다. 얼굴, 그릇, 돌처럼 생김새를 말할 때 씁니다.

왜 헷갈릴까

소리가 '나부끼다'와 닮아서 바람에 가볍게 흔들리는 모양으로 짐작하기 쉽습니다. 그런 뜻을 가진 말은 따로 있는데, 바로 나붓나붓입니다. 나붓하다는 움직임이 아니라 넓적하고 평평한 모양을 말합니다.

뜻풀이와 발음

  • 나붓하다: 조금 나부죽하다. 발음은 [나부타다]입니다.
  • 나부죽하다: 작은 것이 좀 넓고 평평한 듯하다.
  • 나붓이: 조금 나부죽하게. 나붓하다와 짝을 이루는 부사입니다.
  • 뜻을 이어 보면 나붓하다는 '작은 것이 조금 넓고 평평한 듯하다'가 됩니다.

나붓하다와 너붓하다

  • '나'를 '너'로 바꾸면 너붓하다(조금 너부죽하다)가 됩니다. 너부죽하다는 '조금 넓고 평평한 듯하다'입니다.
  • 나부죽하다의 뜻풀이에만 '작은 것이'가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작고 앙증맞은 것에는 나붓하다, 바위나 너른 자리처럼 큰 것에는 너붓하다가 잘 어울립니다.
  • 나붓나붓은 뜻이 전혀 다릅니다. '얇은 천이나 종이 따위가 나부끼어 자꾸 흔들리는 모양'입니다.

예문으로 익히기

생김새

  • ○ 아기는 이마가 나붓하고 볼이 통통해서 복스러워 보였다.
  • ○ 냇가에서 나붓한 조약돌을 골라 물수제비를 떴다.
  • ○ 할머니는 나붓한 종지에 간장을 따라 상에 올리셨다.

너붓하다와 견주기

  • ○ 등산객들은 너붓한 바위에 걸터앉아 숨을 골랐다.
  • ○ 아이들은 마당 한쪽 너붓한 자리에 돗자리를 폈다.
  • ○ 반죽을 손바닥으로 눌러 나붓이 펴 주세요.

글쓰기

  • ○ 개울가에는 빨래하기 좋은 너붓한 돌이 놓여 있었다.
  • ○ 화분 받침이 너무 나붓해서 물을 주면 넘칠까 걱정이다.
  • ○ 바람이 불자 빨랫줄의 손수건이 나붓나붓 흔들렸다.
  • ○ 그 아이는 얼굴이 나붓하고 눈매가 순해서 누구에게나 귀여움을 받았다.

자주 하는 질문

Q. 나붓하다를 '나부끼다'의 뜻으로 써도 되나요?
아닙니다. 나붓하다는 '조금 나부죽하다'로 모양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천이나 종이가 흔들리는 모양은 나붓나붓으로 씁니다.

Q. 나붓하다와 너붓하다는 어떻게 고르나요?
사전은 나붓하다를 나부죽하다(작은 것이 좀 넓고 평평한 듯하다)로, 너붓하다를 너부죽하다(조금 넓고 평평한 듯하다)로 풀이합니다. 작은 것에는 나붓하다, 크고 넓은 것에는 너붓하다를 쓰면 자연스럽습니다.

Q. 사람 얼굴에 써도 되나요?
표준국어대사전의 용례에도 얼굴이 나부죽하다, 나붓하다는 예가 있습니다. 넓적하고 복스러운 생김새를 정겹게 이르는 말입니다. 다만 외모 이야기를 불편해하는 사람도 있으니 자리를 가려 씁니다.

한눈에 보는 요약표

낱말뜻풀이잘 어울리는 말
나붓하다조금 나부죽하다얼굴, 조약돌, 종지
나부죽하다작은 것이 좀 넓고 평평한 듯하다그릇, 얼굴
너붓하다조금 너부죽하다바위, 너른 자리
나붓이조금 나부죽하게나붓이 펴다
나붓나붓얇은 천이나 종이가 나부끼어 자꾸 흔들리는 모양깃발, 손수건

요약

나붓하다는 작은 것이 조금 넓고 평평한 듯한 모양입니다. 큰 것에는 너붓하다, 부사로는 나붓이를 씁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모양은 나붓나붓이니, 소리가 닮았다고 뜻까지 섞지 않도록 합니다.

확인 자료: 표준국어대사전 (확인일 2026-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