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정답
안은 '아니'의 준말이고, 않은 '아니하'의 준말입니다. '안'은 서술어 앞에, '않'은 '-지 않다' 꼴로 씁니다.
왜 헷갈릴까
둘 다 부정(否定)의 뜻이고 소리도 비슷합니다. 게다가 '안'은 부사이고 '않'은 동사나 형용사의 일부라서 모양이 달라 헷갈립니다.
두 말이 어디서 왔을까
- 안은 '아니'가 줄어든 부사입니다. 뒤에 오는 서술어를 부정하며 띄어 씁니다.
- 않-은 '아니하-'가 줄어든 말로, 동사나 형용사 뒤에 '-지 않다' 꼴로 붙는 보조 용언의 어간입니다.
- 그래서 '안'은 서술어 바로 앞, '않'은 '-지' 뒤라는 위치로도 구별할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구별법
- 아니로 바꿔도 말이 되면 안입니다. 예: 밥을 (아니) 먹었다 → 밥을 안 먹었다.
- 아니하로 바꿔도 말이 되면 않입니다. 예: 먹지 (아니하)였다 → 먹지 않았다.
- '안'은 뒤의 서술어와 띄어 쓰고, '않-'은 '-지' 뒤에 붙어서 '않다, 않은, 않아'처럼 활용합니다.
예문으로 확인하기
일상 대화
- ○ 오늘은 아침을 안 먹었다.
- ○ 나는 그 소식을 안 들었다.
- ○ 나는 매운 음식을 먹지 않는다.
메신저·문자
- ○ 오늘은 약속이 안 돼.
- ○ 나 아직 안 자.
- ○ 그건 중요하지 않아.
업무·글쓰기
- ○ 회의에서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 ○ 비가 오지 않으면 야외에서 하겠습니다.
- ○ 그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 ○ 정확하지 않은 정보는 올리지 마세요.
틀린 표현 바로잡기
- ✗ 나는 아침을 먹지 안았다. → ○ 나는 아침을 먹지 않았다.
- ✗ 비가 않 온다. → ○ 비가 안 온다.
- ✗ 그렇게 하면 않 된다. → ○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자주 하는 질문
Q. '안'은 뒤 말과 붙여 쓰나요, 띄어 쓰나요?
'안'은 부사이므로 보통 뒤 말과 띄어 씁니다. 다만 '안되다'처럼 사전에 한 낱말로 올라 있는 경우는 붙여 쓰므로 사전을 확인하세요.
Q. '않'은 어떻게 활용하나요?
'않다'의 활용형으로 않고, 않아, 않았다, 않는, 않은처럼 씁니다.
Q. '안 돼'와 '않 돼' 중 어느 쪽이 맞나요?
안 돼가 맞습니다. '돼'라는 서술어 바로 앞에서 부정하는 말이므로 '안'을 씁니다.
한눈에 보는 요약표
| 표현 | 원래 말 | 위치 | 예문 |
|---|---|---|---|
| 안 | 아니 | 서술어 바로 앞 | 밥을 안 먹었다 |
| 않 | 아니하 | '-지' 뒤 | 먹지 않았다 |
| 않았다 | 아니하였다 | '-지' 뒤 과거 | 가지 않았다 |
| 않는 | 아니하는 | '-지' 뒤 현재 | 읽지 않는 책 |
| 않되다 | 없는 표기 | 쓰지 않음 | → 안 되다 |
요약
서술어 바로 앞이면 안, '-지' 뒤이면 않입니다. '아니'와 '아니하'로 바꿔서 말이 되는지 확인하세요.
확인 자료: 표준국어대사전·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발행 전 확인일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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