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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현장실습, 안전 강화된다! AI 모니터링·특별점검까지 총력 대응

공부의힘100 2025. 8. 23. 21:44

직업계고 현장실습, 왜 안전이 중요한가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은 단순히 직무 경험이 아니라 학습 과정의 연장선입니다. 하지만 매년 크고 작은 산업재해가 발생하며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져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의 현장실습 중 사망사고가 ‘사회적 타살’로 불릴 만큼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2025년 9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현장실습에 맞춰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시도교육청 합동 안전 점검

8월 21일 열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에서는 직업계고 현장실습 안전관리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되었습니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합동 특별점검반을 꾸려 실습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학교·기업을 집중 관리합니다.
특히 최근 3년간 안전사고가 잦았던 사례를 데이터로 분석해 중점 관리 대상 기업을 선별하고, 현장 실습 컨설턴트와 안전 전문가가 함께 점검을 나섭니다.

AI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2024년부터 도입된 AI 기반 실습 모니터링 시스템도 한층 보강됩니다. 학생들이 작성한 실습일지를 AI가 분석해 위험 징후를 자동 탐지하고, 이를 학교와 교육청에 실시간으로 알립니다. 학교는 반드시 대응 결과를 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며, 미조치 시 실습 관리가 완료되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사고 발생 후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사전에 포착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 셈입니다.

학교와 교사의 역할 강화

학교는 단순히 학생을 현장에 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순회 지도와 면담을 통해 학생의 상태를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현장 전담 노무사가 기업 점검·지도에 참여해 안전 환경을 확보합니다.
학생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안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권익구제와 복교 조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교육청에 보고해야 합니다.

시도교육청의 직접 점검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국·과장들도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를 확인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와 애로사항은 교육부에 보고되고, 타 시도와 공유되어 전국적인 안전 강화 체계로 이어집니다.

왜 이번 대책이 중요한가

그동안 직업계고 현장실습은 제도적 안전망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대책은 ▲중앙 정부의 특별점검반 운영 ▲AI 모니터링 시스템 ▲교육청·학교·기업의 3중 관리 체계라는 점에서 과거와 다릅니다.
특히 “실습 현장은 또 다른 교실이며, 안전과 인권은 첫 번째 수업”이라는 교육부 차관의 발언처럼, 단순한 취업 준비가 아닌 학습의 장으로서 학생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학생이 기억해야 할 점

  1. AI 모니터링 확인: 학생의 실습일지는 단순 기록이 아니라 위험 감지 도구가 됩니다. 학생 본인도 꼼꼼히 작성해야 안전이 보장됩니다.
  2. 안전사고 발생 시 즉시 보고: 문제가 발생하면 학교와 교육청에 바로 알리고 복교 등 권익보호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3. 실습 기업 선정 기준: 전담 노무사의 사전 점검을 거쳐야만 실습 기업으로 확정되므로, 학부모는 학생이 안전한 기업에 배치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정리와 시사점

2025년부터 직업계고 현장실습은 더 촘촘한 안전망 속에서 진행됩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함께 AI와 현장 점검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기업의 책임성을 강화합니다.
학생과 학부모는 이번 변화가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안전이 곧 교육”이라는 철학의 실천임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시점입니다.

요약

  • 교육부·시도교육청 합동 특별점검반 운영
  • AI 모니터링으로 학생 실습일지 위험 징후 실시간 탐지
  • 학교·교육청·기업이 참여하는 3중 안전 관리 체계
  • 학부모와 학생은 실습일지·안전 점검 과정 꼼꼼히 확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