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단어를 알아야 할까
우리는 흔히 맛을 표현할 때 ‘깔끔하다’라는 말을 씁니다. 하지만 ‘담백하다’는 단어는 맛뿐 아니라 사람의 성격이나 글의 분위기에도 폭넓게 쓰일 수 있습니다.
담백이라는 말의 뜻
담백은 욕심이나 꾸밈이 없이 순수하고 소박하다는 뜻입니다.
담백이 들어간 예문
- 담백한 국물 맛이 입안을 맴돌았다.
- 그의 글은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다.
- 성품이 담백해 누구와도 잘 지냈다.
어원 이야기
담백은 淡(옅을 담)과 白(흰 백)으로 이루어진 한자어입니다. ‘옅고 순수하다’는 의미에서 발전했습니다.
책 속에서 만나는 담백
수필이나 산문에서 담백한 문체는 종종 칭송의 대상이 됩니다. 예컨대 피천득의 수필 「인연」은 화려하지 않고 담백한 문장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습니다.
비슷한 단어와 구분하기
- 깔끔하다: 단정하고 정리된 느낌
- 순수하다: 속됨이나 꾸밈이 없음
- 담백하다: 소박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표현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할까
- 음식 맛 표현에서 많이 쓰지만, 글쓰기와 성품 묘사에도 활용해보면 좋습니다.
- 자기소개에서 ‘담백한 성격’이라 하면 호감이 생깁니다.
요약
담백은 단순히 맛이 아닌, 성품과 글의 태도까지 아우르는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