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단어를 알아야 할까
우리는 누군가를 존경할 수도 있고, 어떤 대상 앞에서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경험은 이 두 가지 감정을 동시에 불러일으킵니다. 그럴 때 쓰는 단어가 ‘경외(敬畏)’입니다.
경외라는 말의 뜻
경외는 존경하면서도 두려워하는 마음을 뜻합니다. 단순한 존경보다 더 숭엄하고, 단순한 두려움보다 더 긍정적인 감정입니다.
경외가 들어간 예문
- 사람들은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경외를 느낀다.
- 그는 스승을 향한 경외심을 평생 간직했다.
- 경외의 시선으로 역사를 바라보았다.
어원 이야기
경외는 敬(공경할 경)과 畏(두려워할 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존경과 두려움이 합쳐진, 숭엄한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만나는 경외
- 성경이나 불경 등 종교 경전에서 신에 대한 태도로 ‘경외’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 철학적 저술에서는 인간이 숭고한 존재나 자연을 대할 때 느끼는 감정으로 설명되곤 합니다.
비슷한 단어와 구분하기
- 존경: 우러러 높이 평가함
- 두려움: 무섭고 피하고 싶은 감정
- 경외: 존경과 두려움이 합쳐진 숭엄한 감정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할까
- 자연이나 예술 작품을 묘사할 때 “경외심이 들었다”라고 하면 표현의 깊이가 커집니다.
- 자기소개에서 “선생님에 대한 경외심”이라고 쓰면 격조 있는 인상을 줍니다.
요약
경외는 존경과 두려움이 어우러진 숭엄한 감정을 담은 단어로, 문학과 철학, 종교적 맥락에서 자주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