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단어를 알아야 할까
우리는 기분이 좋아질 때 보통 “기분이 좋아졌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분위기나 집단의 사기를 표현할 때는 ‘고양(高揚)’이라는 단어가 훨씬 더 적절합니다.
고양이라는 말의 뜻
‘고양’은 기운이나 정신, 사상 등이 높아지고 힘차게 일어남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즐겁다는 수준을 넘어, 활력이 넘치고 의욕이 솟는 상태를 표현합니다.
고양이 들어간 예문
- 국민적 성원은 선수들의 사기를 크게 고양시켰다.
- 그의 연설은 청중들의 자긍심을 고양했다.
- 문학은 인간 정신을 고양하는 힘을 지닌다.
어원 이야기
‘고양’은 **高(높을 고), 揚(오를 양)**으로 이루어집니다.
즉, ‘높이 들어 올린다’는 뜻으로, 개인적 감정뿐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까지 설명하는 데 쓰입니다.
책 속에서 만나는 고양
- 프랑스 혁명기를 다룬 문학 작품에서는 민중의 사기가 고양되는 장면이 자주 묘사됩니다.
- 시집이나 수필에서도 자연을 통해 마음이 고양되는 순간이 자주 표현됩니다.
비슷한 단어와 구분하기
- 흥분: 감정이 격해짐, 다소 부정적일 수 있음
- 고무: 용기와 힘을 북돋음,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
- 격려: 힘을 내도록 북돋음, 상대방 중심
- 고양: 정신과 사기가 높아짐, 집단적·사회적 차원까지 포함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할까
- 자기 계발 글에서 ‘자신감을 고양한다’라고 쓰면 긍정적 뉘앙스가 강조됩니다.
- 사회적 맥락에서 ‘사기 고양’, ‘정신 고양’ 같은 표현을 쓰면 글의 무게가 살아납니다.
- 문화나 예술 감상 후기를 쓸 때 “영화가 내 감정을 고양시켰다”라고 하면 표현이 풍부해집니다.
요약
‘고양’은 정신이나 기분이 높아지고 힘이 솟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단순한 흥분이나 고무보다 더 폭넓고 긍정적인 의미로, 글쓰기와 대화에 힘을 실어주는 단어입니다.